반토막 주가 살아나나?…아모레·LG생건 '여기' 눈 돌렸더니

정보윤 기자 2024. 5. 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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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화장품업계 양대산맥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모처럼 깜짝 실적을 거뒀습니다. 

중국 사업이 안된다는 이유로 수년간 부진했던 뷰티 대장주들, 이제는 기지개를 켜는 걸까요? 

정보윤 기자, 두 회사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요.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시장의 실적 예상치를 무려 40%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시장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론 13% 증가한 겁니다. 

LG생활건강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1500억 원을 넘기며 3.5% 증가했고 매출도 2.7% 증가했습니다. 

10개 분기 만의 실적 반등으로 핵심 브랜드인 '더후'를 새로 개편한 덕으로 보입니다. 

[앵커] 

화장품 업계 실적이 개선되는 모양새인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중국 매출이 회복세인 동시에 탈중국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LG생건은 중국 소비자 화장품 재고가 감소하며 화장품 구매 수요가 회복되자 1분기 중국 매출이 늘었습니다. 

아모레는 1분기엔 중국지역 매출이 여전히 감소였지만 2분기엔 흑자 전환이 전망됩니다. 

아모레는 특히 미국지역 매출이 40%,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매출이 52% 급증했는데요. 

특히 자회사 코스알엑스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뷰티 대장주뿐 아니라 실적 추정치가 나왔던 국내 상장사 가운데 절반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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