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공략할 ‘콘솔 게임’ 육성… MS·닌텐도와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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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침체기에 빠진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콘솔·인디게임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한 2024∼2028년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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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개발 창업초기 지원도
정부가 침체기에 빠진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콘솔·인디게임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콘솔 게임을 중심으로 한 2024∼2028년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콘솔 게임은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4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점유율(28%)을 갖고 있는데 북미·유럽 등에 비해 한국산 콘솔 게임의 점유율은 1.5%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하고 시장을 넓히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국내 게임 선도기업과 창업 희망자를 연결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연계에 힘쓴다. 문체부는 성장 가능성이 큰 게임을 선정하고 유통을 뒷받침하기 위해 컨설팅·홍보·유통 등을 전담하는 운용사와 연결해 다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제작 단계의 게임을 이용자가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K-게임 얼리액세스’도 구축한다. 인디게임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개발자와 선도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을 도입해 안정적인 초기 창업환경을 조성한다.
규제 측면에서는 게임시간선택제(선택적 셧다운제)를 자율규제로 전환해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서는 ‘게임 이용자 권익보호센터’(가칭)를 게임물관리위원회 내에 설치해 피해 신고와 상담, 소송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지역 연고 e스포츠 실업팀을 창단하고 매년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를 종합 게임 축제로 확장한다.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게임산업이 기존에 잘하던 분야를 넘어 콘솔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담았다”고 밝혔다.
신재우 기자 shin2r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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