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등급 전망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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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S&P는 30일(현지시간)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S&P는 지난 2016년 8월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한 이후 이를 8년째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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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GDP는 4.3만달러 예상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3만5000달러로, 오는 2027년에는 4만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30일(현지시간)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이다. S&P는 지난 2016년 8월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한 이후 이를 8년째 유지하고 있다. ‘AA’는 S&P 국가신용등급 중 3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프랑스·영국 등이 있다. 단기 국가신용등급은 기존의 ‘A-1+’를,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S&P가 전망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2.2%로 우리 정부의 전망치와 같다. S&P는 오는 2027년까지 2.0%를 웃도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인당 GDP도 4만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2.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 건전성은 내년부터 개선되면서 오는 2027년에는 균형재정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는 -1.0% 수준으로 추정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선 북한 정권 붕괴 시 ‘통일 비용’에 따른 우발채무 위험을 취약점으로 지적하면서도 경제기반을 훼손할 정도로 고조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4월 총선 결과가 한국의 주요 경제 정책 및 재정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최근 북한 상황이 한반도의 심각한 안보 및 경제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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