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면 무료로 에이즈 검사하고 결과까지" 서울 전역 보건소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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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에이즈 검사를 받으면 30분 이내 결과를 알 수 있는 '에이즈 신속 검사'를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제공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에이즈 신속검사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연중 제공하고 있으니 감염이 염려되는 시민은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지 말고 하루빨리 검사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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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에이즈 검사를 받으면 30분 이내 결과를 알 수 있는 '에이즈 신속 검사'를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제공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거주지, 국적 상관 없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015년 지자체 최초로 에이즈 신속 검사법을 도입, 지난해까지 8년간 총 15만 1932건을 검사하고 감염인 1064명을 조기 발견했다.
에이즈 신속 검사는 손가락에서 혈액 한 방울을 채취해 감염 가능성 유무를 선별하는 매우 간편한 방식이다. 30분 내 결과를 판독해 대상자에게 알려준다.
단, 감염 초기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음성으로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 검사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이 있었던 날로부터 약 4주가 지난 뒤에 검사받도록 권고한다.
신속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을 때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양성판정 기준에 따라 최종 확진 여부를 확정한다. 감염으로 판정되면 서울시, 정부가 에이즈 관련 진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또 보건소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연계와 상담 지원 등이 이뤄진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에이즈 신속검사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연중 제공하고 있으니 감염이 염려되는 시민은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지 말고 하루빨리 검사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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