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인파 몰려드는 서울 봄축제…혼잡 역사 무정차 통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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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봄철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 방문 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혼잡·안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을 실시해 서울교통공사 등 4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도시철도 혼잡·안전 관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역축제 때 축제 개최자가 축제장 인근 역사 혼잡·안전 관리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관련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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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봄철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 방문 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혼잡·안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봄 서울 곳곳에서 약 70건(3월 12건, 4월 14건, 5월 44건)의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약 965만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을 실시해 서울교통공사 등 4개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함께 도시철도 혼잡·안전 관리에 나선다.
먼저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은 축제 개최자 및 관할 자치구·경찰서·소방서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상황 발생 시 보고·전파 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1~9호선을 관리·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는 3월 도심 봄꽃 축제에 대비해 혼잡·안전 관리 대상 6개 역을 선정하고 상황실 운영,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달 개최하는 '서울페스타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지역축제에서도 혼잡·안전 관리 대상 역을 선정한다. 안전 관리 대상 역에 대해서는 △상황실 운영, 현장 모니터링 및 상황별 안내방송 실시 △안전요원 추가 배치 △이동형 펜스 설치, 임시 유도선 부착 등 동선 분리 △안전 관련 상황 발생 시 출입구 통제 및 무정차 통과 검토·실시 등 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역축제 때 축제 개최자가 축제장 인근 역사 혼잡·안전 관리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관련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 혼잡도 완화를 위한 지하철 열차 증회 운행도 실시한다.
이날부터 열차 혼잡도 150%를 초과하는 4·7호선에 예비열차 각 1편성을 추가 투입해 출퇴근시간대 각 2회씩 증회 운행을 시작하며 혼잡도가 높은 4·7·9호선은 2027년까지 4호선 3편성(30칸), 7호선 1편성(8칸), 9호선 4편성(24칸) 신규 전동차 증차를 추진한다.
객실 혼잡정보 제공 확대, 역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한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역사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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