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건설가설물 제조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거푸집에 깔려 숨져

유진동 기자 2024. 5. 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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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 현관. 여주경찰서 제공

 

여주의 한 건설가설물 제조공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근로자가 철제 거푸집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1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9분께 여주 세종대왕면의 한 건설가설물 제조공장 내부에 설치됐던 천장 크레인이 근처에 세워져 있던 너비 3m, 높이 2m의 철제 거푸집을 충격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인근에 있던 30대 미얀마 국적 근로자 A씨를 덮쳤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고 당일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도 파악 중이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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