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곡성세계장미축제' 연계 당일 기차여행 상품 선보여

◇'곡성세계장미축제' 전경. 사진제공=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은 5월 대표 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전남 곡성을 즐길 수 있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1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올해 14회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해마다 3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꽃 축제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수억만 송이의 전 세계 명품 장미를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곡성 장미축제와 연계한 코레일관광개발의 당일 관광상품은 축제와 더불어 섬진강레일바이크와 증기기관차, 곡성 전통시장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곡성 섬진강레일바이크는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의 대표 엑티비티 중 하나다. 증기기관차는 국내 유일 관광용 증기기관차로, 복고풍 열차를 타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경치를 관람할 수 있어 곡성 방문객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곡성 기차마을 입장료, 중식, 왕복 기차표, 증기기관차 및 섬진강레일바이크 탑승권 등이 모두 포함된 '계절장미를 찾아 떠나는 향기여행' 상품은 어른, 어린이, 경로 구분 없이 1인 14만9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전 7시 43분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광명, 서대전 경유) 곡성역에 도착한 후 중식을 먹고, 섬진강레일바이크를 즐기러 이동한다. 이후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기차마을에 도착해 2024 곡성세계장미축제를 2시간30분 가량 즐긴 뒤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구경하는 일정이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곡성 장미축제 뿐 아니라 곡성의 대표 관광자원인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레일바이크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인 만큼, 편하게 장미축제를 즐기고 싶었던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