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24시] 광명시,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간담회' 개최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5. 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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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도서관, 신규 동아리 모집…독서문화 공동체 활성화 기대
광명시,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 개최…인생 2막 재탐색 기회 제공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광명시는 30일 광명평생학습원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90여명과 함께 '교육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시 교육예산과 주요 교육사업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 학교별 교육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광명시 교육예산은 318억원으로 전체예산 8932억원 가운데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교육예산이 높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무상교육과 체육복·교복 지원, 초중고 입학축하금 등 보편적 교육복지(25억원) △교육자치 역량강화(30억원) △청소년시설 운영과 방과 후 프로그램 등(72억원) △학교 친환경 급식(141억원) △해오름 학교 교육 과정 등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29억원) △학교시설 환경개선(14억원)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7억원) 등이 있다.

광명시는 지난 2023년 12월 '광명시 교육경비지원 조례'를 개정해 안정적인 교육경비 예산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무상 교복 지원에 이어 무상 체육복 지원으로 확대하고,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 예산도 대폭 늘렸다. 아울러 유아 기초체력 측정과 성장 지원사업,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디지털혁신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오름 청소년 활동센터를 리모델링하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광명상담소, 청소년 예술창작소 등을 조성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교 방문이 필요한 사항은 조만간 일정을 잡아 학교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광명교육청과 대응해 추진해야 할 사업은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광명도서관, 신규 동아리 모집…독서문화 공동체 활성화 기대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독서문화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2024년 광명도서관 신규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5월1일부터 20일까지 5인 이상 15인 이하의 광명시민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명도서관은 동아리 구성의 독창성, 개방성, 지속 가능성, 활동 계획의 적정성, 동아리실 운영 기간 종료 후 모임 지속성 등을 고려해 신규 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동아리 역량 강화를 위한 강사 지원, 동아리 재능기부 활동 지원, 동아리 작품 전시회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월 2회 이상 정기 모임을 하지 않거나 특정 영리 목적 및 개인적인 내부 행사를 위한 경우, 초등학생 이하의 회원으로만 구성된 동아리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광명도서관 1층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ming0423@korea.kr)로 할 수 있다.

유성우 광명도서관장은 "자발적인 독서문화 공동체인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공동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 개최…인생 2막 재탐색 기회 제공

광명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의 현역을 위한 인생설계'를 주제로 광명시민과 관계 부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을 개최했다.

광명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중년 행복 플러스' 1차 포럼을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이날 포럼은 민선 8기 광명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강화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청(聽)책 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50~60대 신중년들에게 노후를 대비하고 미래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인생 후반기를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포럼을 통해 신중년에게 필요한 정책과 사업 전략과제를 도출해 신중년 지원사업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황남희 연구위원은 '신중년의 삶과 행복, 생애전환기 정책방향'을 주제로 인구 고령화와 신중년, 신중년 삶의 특성과 정책 니즈, 신중년 생애 설계 지원 정책 현황, 미래 정책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0세 시대 신중년 세대에게 50세 이후의 삶은 새로운 시작과 다름없기에 이를 충실하게 준비할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후 대비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시민이 행복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5월23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슬기로운 중년생활, 건강한 삶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신중년 행복 플러스' 2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신중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신중년을 지원할 수 있는 전담기관, 인생플러스센터를 4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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