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4시]안양시,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평가 '우수기관' 선정…42억 추징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5. 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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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는 경기도가 안정적인 세수 확보 및 세정 발전과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의 법인 세무조사 실적과 조사수행률, 직무환경개선 등을 평가해 우수한 시·군에 표창을 수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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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30년까지 수도 원격검침으로 전면 전환한다
안양5동, 근명고 학생 재능기부로 '사랑의 빵 만들기' 진행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 안양시가 '2024년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실적평가는 경기도가 안정적인 세수 확보 및 세정 발전과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의 법인 세무조사 실적과 조사수행률, 직무환경개선 등을 평가해 우수한 시·군에 표창을 수여하는 제도다.

도내 31개 시·군은 인구 및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되며, 안양시는 1그룹 10개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허위 본점 취득세 중과세 탈루,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신축건물 취득세 과세표준 과소신고 등의 정기조사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의 건설현장 자료 조사를 통해 총 42억원의 세원을 추징했다.

시는 올해도 세금을 성실하게 신고·납부하는 기업에 납세자 중심의 친화적 세무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세금을 탈루·누락하는 경우 객관적이고 공정한 세무조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선연석 세정과장은 "대부분 법인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하고 있으나 일부 법인이 지방세를 누락·과소 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세무조사 뿐 아니라 지방세 안내 등을 통해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과 공평과세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2030년까지 수도 원격검침으로 전면 전환한다

안양시가 관내 수도계량기 5만200여개를 오는 2030년까지 원격검침으로 전환하는 '수도계량기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계량기 스마트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통신 단말기를 연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검침 값을 자동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안양시는 지난 2020년부터 기존 검침원의 육안 검침에서 스마트 원격검침으로 전환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전체 수도계량기 1만3833개(약 28%)에 대한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12월 지원받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활용해 관내 노후 수도 계량기 교체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원격검침 방식 전환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에만 총 1만9000여개(약 38%)의 수도계량기를 스마트 원격검침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원격검침 전환으로 사생활 침해 방지 및 낙상·질식 등 검침원 안전사고 예방 등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검침방식 개선 뿐 아니라 원격검침 데이터를 활용해 수도요금 이사정산 편의, 실시간 수도 사용량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수 징후를 조기 발견해 물 낭비를 최소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양5동, 근명고 학생 재능기부로 '사랑의 빵 만들기' 진행

안양시 안양5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근명고등학교 베이커리카페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사랑의 빵 만들기'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시 안양5동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에 근명고 베이커리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안양시 제공

2016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빵 만들기' 나눔 행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과 학교가 협력하고 연대하는 안양5동의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이다.

올해에는 근명고 학생 및 안양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동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단팥빵 1000여개를 함께 만들었다. 400여개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600여개는 안양5동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올해 경로잔치는 학생들과 직접 만든 빵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더 특별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필 동장은 "주말에 뜻깊은 행사에 선뜻 함께해준 근명고 학생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활력 있고 온기 넘치는 안양5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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