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서울시향과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4번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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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이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4번으로 오랜만에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손열음 협연의 피아노협주곡 24번은 모차르트가 남긴 단 두 곡의 단조곡 중 하나로 모차르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발전된 걸작으로 손꼽힌다.
손열음은 "여러 차례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다른 카덴차를 연주해 왔다. 이번엔 아마도 제가 만든 카덴차를 연주하지 않을까 싶다"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20~27번) 중 가장 미스터리한 곡이고, 그래서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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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손열음이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4번으로 오랜만에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은 9일(롯데콘서트홀)과 10일(예술의전당)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 ①, ②'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시향 공연은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니나 셰이커가 빛과 어둠을 그린 '루미나' 아시아 초연으로 시작한다.
니나 셰이커는 1995년생 인도계 미국 작곡가로 얍 판 츠베덴과 뉴욕 필하모닉을 비롯해 시카고심포니, LA필하모닉 등 미국 주요 관현악단이 잇달아 작품을 연주하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루미나'는 니나 셰이커가 2020년에 USC 손턴 심포니를 위해 쓴 작품으로 빛과 어둠의 스펙트럼, 그 중간의 분명치 않은 단계를 표현하기 위해 조밀한 화성, 하나의 음표를 여러 악기가 연주하면서 생기는 미분음을 통해 안개처럼 모호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림자처럼 흐릿한 음향은 빛을 상징하는 밝고 예리한 음향과 날카로운 대조를 이루며, 그림자의 기괴함 가운데 갑자기 폭발하는 빛을 포착하며 인도 전통 음악 라가(Raga)에서 영감받은 음향과 다채로운 타악기 연주도 등장한다.
손열음 협연의 피아노협주곡 24번은 모차르트가 남긴 단 두 곡의 단조곡 중 하나로 모차르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발전된 걸작으로 손꼽힌다. 교향곡과 같은 대규모의 협주곡으로 특히 풍부한 목관 악기들이 돋보이며, 작곡가가 이 곡의 카덴차를 남기지 않아 여러 버전의 카덴차가 있고, 악보에 지시어가 적어 피아노 연주자들에게 도전이 필요한 곡이기도 하다.
손열음은 "여러 차례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다른 카덴차를 연주해 왔다. 이번엔 아마도 제가 만든 카덴차를 연주하지 않을까 싶다"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20~27번) 중 가장 미스터리한 곡이고, 그래서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서울시향은 손열음 협연에 이어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브람스가 남긴 4개의 교향곡 중 밝고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전원 교향곡'이라 불린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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