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컴파운딩 공장… 율촌산단내 국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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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 삼박엘에프티가 지난달 30일 전남 율촌 산단 내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삼박엘에프티는 소재 사업 확대와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순천시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율촌1산단 24만6871㎡ 규모에 총 4500억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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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 삼박엘에프티가 지난달 30일 전남 율촌 산단 내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삼박엘에프티는 소재 사업 확대와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순천시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율촌1산단 24만6871㎡ 규모에 총 4500억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맺었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 율촌산단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약 50만톤 규모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국내 최대의 생산규모다. 향후에는 70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박엘에프티는 기존 충남 아산·예산 공장에서는 자동차와 전기전자용 LFT(열가소성 복합재), TPO(폴리프로필렌 복합수지) 등의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하고, 신설되는 율촌산단 공장에서는 가전 제품과 IT기기, 자동차·의료기기에 사용되어지는 ABS(고부가합성수지), PC(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해 기술 고도화와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율촌공단에 2026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규모인 연산 50만톤의 컴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넘버원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우수인재 채용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고유가와 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전라남도에 과감한 투자를 해 깊이 감사하다"며 "전라남도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롯데케미칼 삼박엘에프티가 글로벌 첨단소재 회사로 도약하길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기홍 광양 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에 시달리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협력하는 등 지속적인 기업 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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