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올해 로스쿨 졸업자 118명 신임 재판연구원 임명

핵심요약

여성 합격자 81명…전체 합격 중 68.6%
특허법원 역량 강화…2년차 연구원 전보

대법원이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자 118명을 법원 재판연구원 임명했다.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1일 이같은 규모의 신임 재판연구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재판연구원은 법관의 재판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각종 검토보고서 작성, 법리 및 판례 연구, 논문 등 조사 업무를 한다.

대법원은 전국 6개 고등법원 권역별 재판연구원의 수요 및 결원 규모, 지원 현황과 단계별 전형 결과 등을 고려해 이들을 선발했다.

올해 임용 재판연구원은 서울고법 66명, 부산고법 15명, 수원고법 14명, 대구고법 9명, 대전고법 7명, 광주고법 7명이다. 합격자 중 여성은 81명으로 68.6%를 차지했다. 남성은 37명이며 최연소자는 25세, 최연장자는 43세다.

출신 로스쿨을 보면 이화여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균관대·전남대(각 11명), 경북대(9명), 부산대(7명)가 뒤를 이었다.

대법원은 특허법원 재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성을 갖춘 2년차 재판연구원을 이날 특허법원에 전보했다. 법조경력자 재판연구원으로 선발된 법무관 출신 재판연구원도 오는 8월 1일 자로 특허법원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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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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