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는 못하는 고민… 토미야스? 엔도? 일본은 와일드카드 누굴 뽑을지 고민 중

김태석 기자 2024. 5. 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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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2024 파리 올림피 본선행에 성공한 일본이 A대표팀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전력을 꾸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걸고 임했던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일단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자세다.

6월에는 일본 A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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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과 달리 2024 파리 올림피 본선행에 성공한 일본이 A대표팀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전력을 꾸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유럽 빅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차출에 대해서는 안팎으로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걸고 임했던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일찌감치 확보하며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8회 대회 본선 진출이라는 영광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에 따르면, 일본이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하자마자 최대 세 명을 기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활용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일단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자세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달 30일 유럽파 체크를 마치고 귀국한 자리에서 일본 취재진을 만나 "오이와 감독과 아직 얘기하지 않았지만 일본축구협회를 통해 여러 얘기를 주고받았다. 일본 축구 가족으로서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등 A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쓰이고 있는 선수들이 와일드 카드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차출이 쉬어보이지는 않는다. 일단 파리 올림픽이 7월에 벌어진다. 6월에는 일본 A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예정되어 있다. 사실상 소속팀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는 셈인데, 과연 유럽 클럽들이 선선히 올림픽 차출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심지어 유로 2024가 벌어지는 해라 주축 선수들이 프리 시즌에 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다. 최대한 선수들의 이탈을 막아야 할 처지라 허락하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일본 팬들의 여론도 썩 호의적이지 않다. 토미야스와 엔도 모두 이번 시즌 내내 과밀한 경기 일정을 소화한 터라 휴식이 필요한 상태기 때문이다. 참혹한 경기 내용 끝에 탈락한 한국은 이제 못하게 된 고민이지만, 과연 일본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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