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게임산업 육성 계획 내놔…“30조원 산업으로 성장 키운다”

이정은 2024. 5. 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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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침체기에 접어든 K게임의 재도약을 위해 콘솔게임과 인디게임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28년까지 연간 게임 산업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1일) 이런 계획을 담은 '2024-20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내놓으며 "2028년까지 게임 매출 30조 원, 게임 수출액 120억 달러, 게임 종사자 9만 5천 명 규모로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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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침체기에 접어든 K게임의 재도약을 위해 콘솔게임과 인디게임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28년까지 연간 게임 산업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1일) 이런 계획을 담은 ‘2024-20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내놓으며 “2028년까지 게임 매출 30조 원, 게임 수출액 120억 달러, 게임 종사자 9만 5천 명 규모로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콘솔 게임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콘솔 게임은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다음으로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게임 영역입니다.

정부는 “한국산 콘솔 게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했지만, 최근 ‘피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콘솔게임이 배출되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영역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게임의 콘솔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하고, 콘솔 플랫폼에 맞는 게임을 제작하는 업체엔 플랫폼 입점·홍보까지 연계해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디 게임도 집중적으로 육성합니다. 인디 게임 개발사와 선도 기업을 연계하는 ‘상생 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국내 대학과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 프로젝트가 실제 게임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제도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 규제 장벽도 낮춥니다. 본인인증 수단이 없는 청소년이라도 법정 대리인의 동의를 받으면 전체이용가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이용자가 게임 시간을 스스로 정해 소위 ‘선택적 셧다운제’로 불리는 게임시간선택제는 자율규제로 전환해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성인물을 서비스하지 않는 오락실과 PC방을 청소년 고용 금지 업소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우리 게임산업이 잘하고 있는 분야를 넘어 콘솔게임 등 새로운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게임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의 인정을 받길 바란다”며 “문체부도 구체적 방안을 실천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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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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