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진호, 이성 문제로 5년간 트라우마…"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연애 가능" ('돌싱포맨')

이소정 2024. 5.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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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가 여자친구의 바람을 2번이나 겪어 5년간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진호가 여자친구의 바람으로 생긴 트라우마를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이진호를 향해 "5년 동안 연애도 못 한 주제에"라고 '돌싱' 부심을 부렸다.

이진호는 그렇다면서 "5년간 연애를 안 한 게 그때 트라우마가 있다. 나를 만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만났으니까.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겪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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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개그맨 이진호가 여자친구의 바람을 2번이나 겪어 5년간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진호가 여자친구의 바람으로 생긴 트라우마를 이야기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이진호는 미혼이기 때문에 결혼의 행복도, 이혼의 아픔도 모르는 상태였다. 이진호는 "나는 여기서 아무것도 부럽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우리가 부럽냐 물어본 건 아니지 않느냐. 우리도 널 부러워할 것 같으냐"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은 이진호를 향해 "5년 동안 연애도 못 한 주제에"라고 '돌싱' 부심을 부렸다. 이진호는 "난 지금이라도 나가면 연애 바로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원희는 믿기지 않은 듯 "바로 연애할 수 있다고?"라고 되물었고, 이진호는 "그렇다. 오늘 안에 연애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준호는 "이진호도 탁재훈 쪽이라고" 하면서 입담이 좋다는 듯 제스처랬다. 탁재훈은 "'내 쪽'이 무슨 말이야?"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잠깐 인기 있는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이진호는 "잠깐 좋아하는 게 아니다". 재치 있는 우리를 계속 보고 싶어 한다며 반박 의견을 내세웠다. 이상민은 "보고만 싶지, 갖고 싶진 않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연애 때문에 이진호는 눈물을 꽤 흘렸었다고. 이어 이상민은 "여자친구의 바람을 2번이나 겪은 게 맞냐고" 물었다. 이진호는 그렇다면서 "5년간 연애를 안 한 게 그때 트라우마가 있다. 나를 만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만났으니까.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겪었다"라고 토로했다. 듣고 있던 탁재훈은 "그러면서까지 왜 만나려고 그래?"라고 물었다.

이상민은 "그래서 연애를 못 하고 있는 거다"라고 대신 답했다. 여자친구의 바람은 어떻게 알았느냐는 물음에 "여자친구가 잠들었는 데 전화가 왔다. 발신 번호가 여자친구랑 뒷번호가 똑같더라. 저장은 안 돼 있었다. 내가 전화를 받고 아무 말 안 했는데 전화기 너머로 '어디야?'라는 낯선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 그냥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깰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여자친구가 깬 후 "뒷번호 같은 전화번호 누구냐고 물었더니 여자친구가 횡설수설하더니 결국 '아버지'라고 답을 했다. 목소리가 확실하게 아버지가 아니었다. 심지어 난 여자친구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다. 아버지 번호 안다고 얘기하니 여자친구가 얼버무리다가 가버렸다. 그 뒤로 연락 두절됐다"고 지난날의 상처를 털어놨다. 변명도 듣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이별을 맞이한 상황이었다. 그 후 입대 직전에 장문으로 '미안하다'는 메시지만 왔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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