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부산시설공단 조아나, 방한 앙골라 대통령 오찬에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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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실업핸드볼 부산시설공단에서 뛰는 코스타 조아나(앙골라)가 4월 말 방한한 앙골라 대통령의 오찬에 초대받았다.
앙골라 대통령으로는 2001년 이후 2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대통령실 공식 오찬에 한국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주요 앙골라 국민을 초대했는데 그중 한 명으로 조아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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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실업핸드볼 부산시설공단에서 뛰는 코스타 조아나(앙골라)가 4월 말 방한한 앙골라 대통령의 오찬에 초대받았다.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은 4월 28일 방한해 2박 3일간 일정을 마쳤으며 4월 3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보건, 치안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앙골라 대통령으로는 2001년 이후 2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대통령실 공식 오찬에 한국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주요 앙골라 국민을 초대했는데 그중 한 명으로 조아나가 선정됐다.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부터 부산시설공단 유니폼을 입은 조아나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고, 2018년에는 앙골라 국가대표로 아프리카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특히 언니와 함께 자매 선수로 앙골라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고, 올해 파리 올림픽 예비 엔트리에도 들어 있다.
이번 시즌에는 92골을 넣어 득점 13위, 어시스트 34개로 24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조아나는 대통령실 오찬 참석 후 "대통령께서 제가 어느 도시에 있는지, 팀이나 한국 생활이 즐거운지 물어보셨다"며 "또 한국이 좋은 나라라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라고 격려해주셔서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렌수 대통령과는 4년 전에 앙골라에서 한 번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다시 인사하게 됐다고 한다.
2020-2021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 핸드볼 명문 구단인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꾸준히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며 유럽 선진 핸드볼과 교류, 국내 선수들의 기량 발전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2023-2024시즌에도 조아나와 에스토니아 출신 알리나 몰토바를 기용하며 팀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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