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尹-이재명 의대증원 공감?…십상시들이 잘못된 정보 준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변 인사들이 의료계 문제에 대해 그릇된 정보를 주고 있다고 불편해했다.
의사계 대표적 강경파인 임 회장은 임기 첫날인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29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영수회담에서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공감'을 나타낸 건 대통령과 이 대표 주변의 십상시(十常侍 권력의 귀를 독점한 환관)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변 인사들이 의료계 문제에 대해 그릇된 정보를 주고 있다고 불편해했다.
의사계 대표적 강경파인 임 회장은 임기 첫날인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29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영수회담에서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공감'을 나타낸 건 대통령과 이 대표 주변의 십상시(十常侍 권력의 귀를 독점한 환관) 탓이라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여야 영수회담에서 '의대 증원 공감'이야 말로 "의료 현장을 제일 잘 아는 의사들이 의료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까지 만들어야 한다는 걸 방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 증원 논란이) 영수회담 전 주요 의제이기 때문에 조언을 해주신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에게는 김윤 전 서울대 교수, 대통령께는 안상훈 전 사회수석 등이 잘못된 정보를 계속 말했기 때문에 이런 잘못된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방금 말한 건 십상시를 염두에 둔 표현이냐"고 묻자 임 회장은 "십상시들 중 대표적인 사람이 그 두 사람이다"며 나머지 십상시는 "아직도 대통령실에 남아 있는 사람들, 박민수 차관 등 복지부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의사들의 생각을 왜곡 전달, 정책 결정권자의 눈과 귀를 흐리게 만든다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의사협회의 단일안은 백지화"라며 "백지화 없이 어떤 협상도 없다고 말하는 건 이미 일부 필수 의료가 처절하게 붕괴되는 상황까지 몰렸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 "단순히 의대 정원 문제뿐만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전혀 상의 없이 필수 의료 패키지를 만들었다"며 "하나하나 세세히 뜯어보면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보기엔 이건 우리나라 의료 자체를 전면적으로 붕괴시킬 그런 나쁜 정책들 모음집이었다"라며 이 모든 것을 원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최진실 딸' 최준희, 96㎏→45㎏ 깡마른 몸매…"이제야 진정 다이어트" [N샷]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어머님, 잠은 따로 자요"…고급 아파트 게스트룸 예약 전쟁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임예진 "이재용 카리스마 좋아해…로맨스 같이 찍고 싶다" 깜짝 고백
- 안정환♥이혜원, 단둘이 일본 여행…여전히 다정한 부부 [N샷]
- 선미, 홀터넥 입고 늘씬 어깨 라인…과감한 뒤태까지 [N샷]
- '둘째 임신' 이정현, 수영복 입고 호캉스…"축하 감사" [N샷]
- 英왕세자빈, 암투병 시인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 나타나(상보)
- "아버지처럼 따랐는데"…제자 성폭행 前성신여대 교수, 2심서 징역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