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국외 출장 중인데…경남도청서 간부가 부하 폭행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5. 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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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간부 공무원이 부하 직원을 때려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국외 출장길에 오른 박완수 지사를 대신해 지난달 29일 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도지사가 국외 순방 중이기 때문에 실국본부장 중심으로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챙기고, 공무원의 공직 기강에 신경 써 달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5분쯤 도청 내 화장실에서 간부급인 A씨(50대)가 같은 부서의 직원 B씨의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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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 혐의로 간부공무원 조사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간부 공무원이 부하 직원을 때려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가 국외 출장길에 오른 박완수 지사를 대신해 지난달 29일 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도지사가 국외 순방 중이기 때문에 실국본부장 중심으로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챙기고, 공무원의 공직 기강에 신경 써 달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다.

최 부지사가 공직 기강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폭행 사건이, 그것도 도청사 안에서 근무 시간에 터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5분쯤 도청 내 화장실에서 간부급인 A씨(50대)가 같은 부서의 직원 B씨의 뺨을 때렸다.

A씨는 '업무와 관련된 혁신 모임 참석 차 자리를 비우겠다'는 B씨의 말에 언성을 높이다가 손찌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피해 사실을 도청 공무원 노조에 알리고, 신고를 받은 경찰도 출동했다. 도청 감사위원회는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다.

국외 출장 중인 박 지사는 지난해 하반기 청렴콘서트에서 직장 내 괴롭힘도 부패로 인식될 수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지난달 29일부터 농식품 수출 판로 확보 등 동남아시아 교류를 확장하고자 태국·베트남을 방문한 뒤 오는 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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