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조현증 씨의 따뜻하고 특별한 나눔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은 지난 달 29일 기초생활수급자 조현증 씨가 1년간 정부보조금을 모아 99만원 상당의 치킨 구매권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조현증 씨는 2015년 불의의 사고로 상·하지에 장애가 생겨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 중이다.
신체·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 씨는 2020년부터 생계비를 틈틈이 모아 매년 1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 떡국떡, 추어탕, 라면 등을 기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은 지난 달 29일 기초생활수급자 조현증 씨가 1년간 정부보조금을 모아 99만원 상당의 치킨 구매권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조현증 씨는 2015년 불의의 사고로 상·하지에 장애가 생겨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 중이다. 신체·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 씨는 2020년부터 생계비를 틈틈이 모아 매년 1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 떡국떡, 추어탕, 라면 등을 기탁하고 있다.
기탁된 구매권은 가정의 달 5월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홀로 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3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 씨는 “인생의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주위의 도움이 큰 희망이 됐다”며, “제가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나눔을 통해 살아가는 이유를 느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조현증 씨의 훈훈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 '비계 삽겹살' 논란 고깃집 사과글에 피해자 반박…누리꾼들도 ‘냉랭’
- "삐끗하면 극단적일 수도"…비비, '이 병' 투병기 충격 고백
- 법원 “정부, 의대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
- ‘뉴진스 베끼기’ 이전 3000억원 ‘돈의 전쟁’…“K-팝 제작해도 20억원 벌기도 힘든데…”
- “의대 정원 1천명 줄여야” 주장 임현택… 오늘부터 의협 새 회장으로
- 기안84 "달리기 안했다면 지금쯤 죽었을 것…공황장애 극복"
- "새 아빠가 성추행" 딸 고백에 충격…엄마는 “딸에게 미안해 죽을 것 같아”
- 한소희, 프랑스대학 거짓말 의혹…나영석에 불똥 왜?
- “장원영, 중국문화 훔쳤다” 아이브 ‘한국전통’ 뮤비에…中 누리꾼 황당 주장
- 민희진, 하이브 임시 주총 심문기일 연기 신청 불허…“예정대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