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MD "올해 AI 칩 판매 40억 달러"…시간외 주가 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시장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지난 1분기 57억4천만 달러(7조9천억원)의 매출과 주당 0.6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작년 4분기 출시 이후 10억 달러 이상 판매했으며, 올해 AI 칩 매출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시장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MD는 지난 1분기 57억4천만 달러(7조9천억원)의 매출과 주당 0.6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54억6천만 달러와 주당 0.61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치다.
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6% 성장한 약 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AMD는 지난 1분기 자사의 최신 AI 칩인 MI300 판매 호조로 데이터 센터 부문이 전년 대비 80% 성장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I300은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H100과 경쟁하는 칩이다.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MI300 칩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오라클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4분기 출시 이후 10억 달러 이상 판매했으며, 올해 AI 칩 매출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한 매출 35억 달러보다 늘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5억 달러의 증가는 AI 칩에 대한 월가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하지 않았다"며 "엔비디아의 경우 지속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11∼1월)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만 18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게임 부문 매출은 48% 급락한 9억2천2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게임 콘솔과 PC의 칩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AMD는 설명했다. 시장 예상치인 9억6천9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1% 내린 AMD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는 7% 이상 급락했다.
taejong75@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 연합뉴스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
- '뚝배기 라면'·'맞춤 전통의상' 준비…우즈베크의 국빈 대접 | 연합뉴스
-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들이 당권 노린다"…한동훈 저격 | 연합뉴스
-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
- '명품시계' 태그호이어,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건 유출 | 연합뉴스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부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