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이 9푼9리라면...' 휴스턴, 연봉 270억원 37세 베테랑을 마이너로 강등...타율 0.099, wRC+는 마이너스 21로 MLB 선수 중 최악

강해영 2024. 5. 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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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아브레우(37)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MLBTR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브레우가 현재 휴스턴에 있지 않으며 2일 트리플A 웨스트 팜 비치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5년 이상의 메이저 리그 서비스 시간을 가진 베테랑인 아브레우는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부할 수 있지만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트리플A행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7세인 아브레우는 2023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3년 5,8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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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아브리우
호세 아브레우(37)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MLBTR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브레우가 현재 휴스턴에 있지 않으며 2일 트리플A 웨스트 팜 비치로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5년 이상의 메이저 리그 서비스 시간을 가진 베테랑인 아브레우는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부할 수 있지만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트리플A행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7세인 아브레우는 2023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3년 5,8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봉은 1950만 달러(약 270억 원)이다.

휴스턴은 아브리우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계속해서 활약하기를 바랐다. 그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화이트삭스에서 243개의 홈런을 쳤고 그 과정에서 .292/.354/.506을 기록했다.

하지만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이후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는 작년 5월까지 .211/.276/.260의 타율을 기록했으나, 6월과 7월에는 .277/.322/.466의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등했다. 그는 8월에 다시 .188/.278/.271로 부진했다가, 9월과 10월에는 .237/.299/.536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37/.296/.383으로 마무리됐다. wRC+가 86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295/.354/.591을 기록하며 좀 더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4년에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

아브레우는 올 시즌 현재까지 안타가 7개에 불과하며, 2루타가 유일한 장타였다. 슬래시라인은 .099/.156/.113으로, 그의 -21 wRC+는 메이저 리그에서 최소 70타석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최악이다.

MLBTR에 따르면 다나 브라운 단장은 기자들에게 "트리플A에서는 아브레우가 타석을 확보하고 타이밍을 제대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비이기적으로 트리플A로 가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휴스턴은 9승 1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로 수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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