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늘 개막…차이밍량·허진호 등 초청

정유진 기자 2024. 5.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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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개막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배우 공승연 이희준의 사회로 막을 연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43개국 23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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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열흘 간 전주 영화의걸리 일대에서 43개국 232편 상영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개막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배우 공승연 이희준의 사회로 막을 연다. 개막식 본행사 1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는 배우 유지태 진구 이유미 변우석 등 국내, 외 초청 게스트들이 야외 레드카펫에 오른다.

개막작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다. '새벽의 모든'은 월경전증후군(PMS)을 앓고 있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야마조에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공식 상영작은 국내 작품 102편(장편 52편, 단편 50편), 해외 130편(장편 110편, 단편 20편)을 포함한 총 232편이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한 기억할 만한 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지난해 벨기에 거장 다르덴 형제에 이어 올해는 대만 예술영화의 상징인 차이밍량 감독이 '행자 연작'과 함께 전주를 찾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무색'(無色, 2012)으로 시작해 최신작 '무소주'(無所住, 2024)까지 영화제 사상 최초로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 10편을 모두 볼 수 있다. 차이밍량 감독은 '애정만세'(1994)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하류'(1996)로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대만의 거장이다.

전주국제영화제의 25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시 보다: 25+50'에서는 1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큰 반향을 모았던 '오!수정'(감독 홍상수), '플란다스의 개'(감독 봉준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 '사랑니'(감독 정지우) 등 4편 및 한국영상자료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선정한 1950년대 한국 영화 걸작 리스트 '50/50'의 '미망인'(감독 박남옥), '미아골'(감독 이강천), '돈'(감독 김소동), '지옥화'(감독 신상옥) 등 4편, 최근 타계한 김수용 감독의 '안개'와 이두용 감독의 '피막' 등이 해당 상영작이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의 주인공은 허진호 감독이다. 허진호 감독이 직접 선정한 대표작 '봄날은 간다'와 '외출' 및 그에게 큰 영향을 미친 영화 '바보들의 행진'(감독 하길종), '파리, 텍사스'(감독 빔 벤더스), '동경 이야기'(감독 오즈 야스지로) 등이 상영된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43개국 23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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