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11살 연하 아내와 재혼, 전처와 쓰던 소파 바꾸고 싶어”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4. 5. 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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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이 재혼 후에도 전처와 쓰던 소파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기원은 "박영규 형님은 편하게 말하시는데 난 지금도 말하는 게 편하지 않다. 결혼 1년 넘었다"며 "코로나라 가게들이 영업시간이 줄었다. 우리 집에 가서 한 잔 더 하자고 모시고 갔다. 술 마실 때 안주가 바뀌는 걸 좋아한다. 먹다가 서너 가지 해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 점수 따려고 한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오랜만에 손님들이 와서 대접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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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윤기원이 재혼 후에도 전처와 쓰던 소파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4월 30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박영규, 윤기원, 이진호가 출연했다.

윤기원 11살 연하 아내와 재혼 2년 차. 이상민은 “윤기원이 난 11살 차이이기 때문에 박영규 선배님에 비하면 청렴결백하다고 했다. 아내와 첫 만남에 집에 가서 요리를 해줬다고?”라고 질문했다.

윤기원은 “박영규 형님은 편하게 말하시는데 난 지금도 말하는 게 편하지 않다. 결혼 1년 넘었다”며 “코로나라 가게들이 영업시간이 줄었다. 우리 집에 가서 한 잔 더 하자고 모시고 갔다. 술 마실 때 안주가 바뀌는 걸 좋아한다. 먹다가 서너 가지 해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 점수 따려고 한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오랜만에 손님들이 와서 대접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기원은 “농담이 아니고 먼저 적극적이었던 건 집사람이었다”며 “대놓고 지금도 나 꼬시려고 그랬다고 이야기한다”고 아내의 말도 전했다. 이상민이 “어떤 면에서 그런 걸 느꼈냐”고 묻자 윤기원은 “박영규 형님 말씀 들으면서 남자들이 사실 이렇게 공을 들이는데 난 사실 크게 공을 안 들였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이 “4가지 요리가 큰 공 아니냐”고 묻자 윤기원은 “내가 좋아해서 한 거”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그래서 저렇게 떳떳하게 어떤 게 결혼반지냐”며 윤기원의 반지를 꼬집었고, 윤기원이 결혼반지를 보여주자 탁재훈은 “내가 오해했다. 첫 번째 결혼반지, 두 번째 결혼반지 같이 낀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윤기원은 “가끔 미친 것 같다”며 황당해 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지금 사는 집에”라며 윤기원의 집을 언급했다. 과거 윤기원은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함께 쓰던 소파를 쓰고 있었던 상황. 김준호가 “형 집에 이전에 쓰던 소파 아직도 있냐”고 묻자 윤기원은 “소파는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이 “결혼 전에 갔을 때 (전처와) 같이 쓰던 침대도 있었다”고 하자 윤기원은 “아니다. (전처가) 소파 빼고 다 들고 갔다. 나도 빨리 소파 바꾸고 싶다. 돈이 없어서”라고 속사정을 밝혔다. 김준호가 “형 이 소파 줄까?”라고 묻자 윤기원은 “좋은데”라며 바로 반색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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