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작사' 아이브 '블루하트'→탈덕수용소 저격? 스타쉽 "다양한 경험 토대"

황미현 기자 2024. 5.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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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통날 걸 레드 라이, 못 피할 걸 레드 라인.'

멤버 장원영이 작사해 이 음반에 수록한 곡 '블루 하트'(blue heart)에는 해당 노랫말이 담겨 있다.

장원영이 '날 함정에 빠뜨려도 그대로지 이대로' '넌 날 못 잡아, 너는 아마 픽 넘어질 거야' 등의 가사를 통해, 그간 자신에 대한 허위 루머를 양산한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를 저격한 것이냐는 누리꾼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에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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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들통날 걸 레드 라이, 못 피할 걸 레드 라인.'

대세 걸그룹 중 한 팀인 아이브는 지난 달 29일 오후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표했다. 멤버 장원영이 작사해 이 음반에 수록한 곡 '블루 하트'(blue heart)에는 해당 노랫말이 담겨 있다.

'블루 하트'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붉고 따뜻한 심장에서 푸르고 차가운 '블루하트'로 다시 태어난 강인한 모습을 지닌 여성상을 담아낸 곡이다. 이 노래는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장원영이 '날 함정에 빠뜨려도 그대로지 이대로' '넌 날 못 잡아, 너는 아마 픽 넘어질 거야' 등의 가사를 통해, 그간 자신에 대한 허위 루머를 양산한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를 저격한 것이냐는 누리꾼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뉴스1에 탈덕수용소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블루 하트'는 어린 나이에 데뷔 후 겪어 온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써 내려간 가사"라며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단단해지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팬들의 격려와 응원을 통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것처럼, 이 곡을 듣는 분들이 남들이 쉽게 한 말에 상처받고 힘들어지지 말자는 응원을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장원영 역시 '블루 하트'에 탈덕수용소란 단어는 담지 않았지만, 데뷔 후 겪은 상처를 그려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무분별한 허위 루머에 주눅 들기보다 오히려 당당하게 피어나겠다는 강인한 의지가 돋보인다.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에 네 번째다. 첫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마인'(Mine)과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를 단독 작사했으며, 첫 미니 앨범 수록곡 'OTT'의 노랫말도 썼다.

장원영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작사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꾸준히 매진해 왔다는 후문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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