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김민재, 2실점 빌미 제공...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

가동민 기자 2024. 5. 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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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승리 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라인업]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뮌헨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누사르 마즈라위, 에릭 다이어,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 안드리 루닌이 선발 출장했다.

사진=뮌헨 SNS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전반전]

뮌헨이 경기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루닌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6분에는 사네가 뒷발 패스로 케인에게 넣어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케인이 바로 왼발 슈팅했지만 약하게 맞았다.

뮌헨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12분 뮐러가 우측면에서 깊은 지역까지 치고 들어갔고 컷백을 시도했다. 무시알라가 공을 잡았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겼다.

먼저 웃은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24분 크로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넣어줬고 비니시우스가 빠르게 김민재 뒤로 뛰어 들어갔다. 비니시우스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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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비니시우스의 속도 경쟁이 한 번 더 펼쳐졌다. 전반 28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우측면에서 길게 쳤다. 하지만 김민재가 빠르게 몸싸움을 시도하며 비니시우스의 공격을 저지했다.

뮌헨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전반 40분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나초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파울을 선언했다. 케인, 사네, 키미히가 프리킥을 준비했다. 케인이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마즈라위가 벨링엄에게 반칙을 범했다. 크로스, 호드리구가 공 앞에 섰다. 호드리구가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나갔다. 전반은 뮌헨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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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에 들어와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6분 비니시우스가 김민재에게 밀렸지만 벨링엄에게 연결했다. 벨링엄이 크로스에게 내줬고 크로스가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 골키퍼가 여유롭게 막아냈다.

뮌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라이머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우측면에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사네는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루닌 골키퍼가 반응했지만 사네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뮌헨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0분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스케스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루닌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왼쪽으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 후반 19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다이어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흐른 공을 따내기 위해 김민재와 비니시우스가 경합했고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넣어줬다. 하지만 라이머가 걷어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무산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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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21분 마즈라위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뤼디거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다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루닌 골키퍼 품에 안겼다.

비니시우스와 김민재의 대결이 계속됐다. 후반 34분 루카 모드리치가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비니시우스가 김민재를 따돌리며 뒷공간으로 파고 들었다.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해결했지만 노이어 골키퍼가 각을 잘 좁히며 선방했다.

김민재가 한 번 더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민재가 호드리구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비니시우스가 키커로 나섰고 노이어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쪽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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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바이에른 뮌헨(2) : 사네(후반 8분), 케인(후반 12분)

레알 마드리드(2) : 비니시우스(전반 24분), 비니시우스(후반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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