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 꿈꿨던 소찬휘 “26살 댄스가수 데뷔, 록 선후배 변절자 취급” (놀던언니2)[어제TV]

장예솔 2024. 5. 1.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소찬휘가 록을 포기하고 댄스 음악으로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록밴드 이브의 기타리스트로 가요계에 발을 디딘 소찬휘는 "회사에 오디션 보러 가면 '노래 좋은데 머리 묶고 찢어진 청바지 입고 오지 마'라고 한다. 록으로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거다. 더 이상 나이를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록을 포기하고 댄스를 시작했다"며 26살 늦은 나이에 본격적인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캡처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캡처
채널S·E채널 ‘놀던언니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소찬휘가 록을 포기하고 댄스 음악으로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4월 30일 방송된 채널S·E채널 '놀던언니2'에는 국민 애창곡 'Tears'(티어스)의 주인공 소찬휘가 출연했다.

이날 소찬휘는 "록을 왜 좋아하게 됐냐"는 이지혜의 물음에 "멋모르고 좋아했다. 집에 오빠가 세 명이 있는데 내 바로 위에 오빠가 나랑 10년 차이가 난다. 오빠들이 많으니까 집에 통기타가 있고 록 포스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록을 접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록밴드 이브의 기타리스트로 가요계에 발을 디딘 소찬휘는 "회사에 오디션 보러 가면 '노래 좋은데 머리 묶고 찢어진 청바지 입고 오지 마'라고 한다. 록으로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거다. 더 이상 나이를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록을 포기하고 댄스를 시작했다"며 26살 늦은 나이에 본격적인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6년 그룹 큐브로 데뷔한 소찬휘는 '헤어지는 기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초아가 "첫 앨범부터 잘된 거냐"며 놀라워하자 소찬휘는 "아니다. 큐브가 문제가 생겨서 1년 동안 활동을 못 했다. 팀은 결성됐는데 그룹 활동이 무산됐다"고 회상했다.

이듬해 솔로 가수로 나선 소찬휘는 또 다른 대표곡 '현명한 선택'을 발매했다. 소찬휘는 "데뷔 후 한동안 록 하는 선후배를 만나지 않았다. 변절자라고 하더라. 록은 그룹 음악이다 보니 장르 변경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나이가 든 지금은 다 이해해 준다"고 털어놨다.

소찬휘는 자자곡 '보낼 수 없는 난'이 담긴 3집 발매 직후 소속사의 간섭을 받았다며 "댄스곡 활동할 때는 업소,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 섭외가 들어왔다. 근데 록발라드로 장르를 바꿔버리니 행사가 줄어들었다. 불러주는 행사는 대학교 축제뿐이었다"고 전했다.

록의 대모 소찬휘에게 록은 어떤 의미일까. 소찬휘는 "끝까지 살아남는 것. 음악 외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냥 끝까지 해서 거기서 살아남는 것. 나는 그게 '록 스피릿' 아닐까 싶다"며 멤버들을 향해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