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연, 27살 실음과 입학→음이탈 실수에도 “희망 그 자체” 극찬 (걸온파)[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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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최혜연이 음이탈 실수를 범했다.
킹키는 "일단 최혜연 씨 사연에 너무 공감이 갔다. 저도 춤을 추다가 부모님 반대에 부딪혀서 어쩔 수 없이 대학교에 진학했다. 자퇴 후 늦은 나이에 다시 춤을 시작했는데 그만큼 노래에 대한 애정과 간절함이 느껴졌다. 이 노래에서 '너'라고 지칭되는 가사가 혜연 씨에겐 노래 같았다. 그런 감정들이 온전히 전달돼 음이탈을 넘어선 울림이 있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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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걸스 온 파이어' 최혜연이 음이탈 실수를 범했다.
4월 30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본선 1라운드 '1 vs 1 맞짱 승부'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27살 최혜연은 "먼 길을 돌아 다시 노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부모님이 반대해서 경영학과에 진학했는데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에 휴학하고 택배 상하차부터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까지 했다. 수능을 준비해 작년에 실용음악과에 입학했다"며 음악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최혜연은 정승환의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를 선곡했다. 말할 때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음색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최혜연은 긴장을 숨기지 못한 채 음이탈 실수를 범했다.
킹키는 "일단 최혜연 씨 사연에 너무 공감이 갔다. 저도 춤을 추다가 부모님 반대에 부딪혀서 어쩔 수 없이 대학교에 진학했다. 자퇴 후 늦은 나이에 다시 춤을 시작했는데 그만큼 노래에 대한 애정과 간절함이 느껴졌다. 이 노래에서 '너'라고 지칭되는 가사가 혜연 씨에겐 노래 같았다. 그런 감정들이 온전히 전달돼 음이탈을 넘어선 울림이 있었다"고 극찬했다.
개코는 "목소리의 전환이 너무 드라마틱해 립싱크하는 줄 알았다. 음이탈로 라이브를 인증했다"며 "간주가 끝나고 마음을 다잡는 표정부터 마지막에 속 시원하다는 표정까지 뭉클한 감동이 느껴지면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영케이는 "이 무대를 보고 느낀 건 혜연 씨의 목소리에는 희망이 담겨있다. 목소리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는데 적어도 노래를 부르는 순간의 혜연 씨의 모습은 희망 그 자체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치명적인 음이탈에도 불구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은 최혜연은 입시 5관왕 손유진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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