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존재...8경기 동안 '2무 6패'

한유철 기자 2024. 5. 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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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단 한 번도 꺾지 못했다.

뮌헨은 5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과 맞대결을 치른다.

뮌헨은 2011-12시즌 4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레알을 꺾은 이후 6번 동안 한 번도 레알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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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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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단 한 번도 꺾지 못했다.


뮌헨은 5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과 맞대결을 치른다.


어느덧 별들의 전쟁도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4강에 오른 팀은 뮌헨과 레알, 파리 생제르맹(PSG)과 도르트문트다. 어느 팀이 '우승'을 거머쥐어도 이상할 것 없는 대진이다.


뮌헨은 어느 때보다 열망에 가득 차 있다.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유일한 대회기 때문.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포함해 슈퍼컵, 포칼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그래도 UCL에선 비교적 순항을 이어갔다. 조별리그에선 무난하게 1위로 진출했고 녹아웃 라운드에서도 지지 않았다. 지난 8강전에선 아스널을 만나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험'이 풍부한 뮌헨이 아스널을 꺾었다.


4강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레알이다. 역대 최다 우승팀인 레알은 지난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뮌헨과 레알은 유럽 대항전에서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유로피언컵까지 합치면, 그 횟수는 무려 26번에 달한다. 맞대결 전적은 뮌헨이 약간 앞서 있다. 뮌헨은 26경기 중 12번을 이겼고 3번 비겼으며 11번 졌다.


하지만 최근 전적은 레알이 우위를 점했다. 뮌헨은 2011-12시즌 4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레알을 꺾은 이후 6번 동안 한 번도 레알을 이기지 못했다. 2013-14시즌엔 합산 스코어 0-5로 크게 패했고, 2016-17시즌에도 1,2차전 모두 패했다. 2017-18시즌엔 4강에서 만났고 합산 스코어 3-4로 아쉽게 패했다.


레알 징크스에 빠진 뮌헨. 그보다 더 큰 징크스가 있다. 바로 안첼로티 감독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 뮌헨은 안첼로티 감독과 역대 8번 맞대결을 치렀지만, 2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AC 밀란을 지도하던 시절, 유럽 대항전에서 6번 만났지만 2무 4패를 당했고 2013-14시즌 합산 스코어 0-5로 깨질 때에도 레알의 지휘봉은 안첼로티 감독이 잡고 있었다. 뮌헨 입장에선 레알전 무승 징크스와 안첼로티 감독 상대 무승 징크스를 동시에 깨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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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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