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장 후보군 6명 물밑경쟁…권혁열 재도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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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하반기를 이끌 의장 선거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하반기 의장 후보군은 줄잡아 6명 정도다.
이런 가운데 현 도의장의 하반기 도의장 선거 재도전을 놓고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다시 출범한 당시 3대 강원도의회부터 11대 현 강원특별자치도의회까지 4년의 임기 가운데 3대와 5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반기와 하반기 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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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흐름 직결…기싸움 치열
현 의장 경험 중심 연속성 강조
“새 집행부 구성해야” 의견 분분
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하반기를 이끌 의장 선거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여기에 권혁열 도의장이 재도전 의사를 밝혀 한층 뜨겁다.
권 의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년 동안 의회 체계를 갖췄고, 일에 속도를 내려고 하니 임기가 끝난다”며 “주변 권유도 있고 연속적으로 해서 (의회 체계 정립)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실상 재도전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도의장 선거는 오는 6월 예정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자체 경선을 치른 뒤 7월 의장 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하반기 의장 후보군은 줄잡아 6명 정도다. 권혁열(강릉) 의장과 김기홍(원주)·한창수(횡성) 부의장, 김기철(정선) 경제산업위원장, 박길선(원주) 교육위원장, 9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시성(속초) 의원 등이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 도의장의 하반기 도의장 선거 재도전을 놓고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전반기 2년을 이끈 경험을 중심으로 해 하반기에도 의회 운영 등에 대한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맞서 하반기에는 통상 관례에 따라 새로운 체제의 의회 집행부를 구성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역대 도의회 전·하반기 도의장 선출을 보면,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연이어 의장을 맡았던 당시는, 3대(1991년 7월~1995년 6월) 최경식 도의장과 5대(1998년 7월~2002년 6월) 허천 도의장 등 두 차례다. 지난 1991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다시 출범한 당시 3대 강원도의회부터 11대 현 강원특별자치도의회까지 4년의 임기 가운데 3대와 5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반기와 하반기 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11대 도의원 전체 49명 중 42명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6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이 무소속 이다.
다수당에서 도의장이 선출됨에 따라 도의장 후보군 압축 및 선출 작업은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이 모아지게 된다.
차기 도의장 선거는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 흐름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자체장 출마를 염두한 의원들의 경우엔 기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도정치권 관계자는 “현 도의장의 재도전 움직임 속에 단일화와 세규합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의장선거 구도가 잡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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