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림프종 이겨낸 백아연, 행복한 임신 소식 “성별은 딸”

강주일 기자 2024. 5.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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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SNS



가수 백아연이 결혼 8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에 “저희 가족에게 선물 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미리 말씀을 못 드렸다. 벌써 이 10개월의 여정의 반이 지나 5개월 뒤면 아가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태어나 처음인 엄마가 된다는 건 생각보다 더 멋지고, 위대한 일들이라는 것을 하루하루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지내고 있었다. 엄마 고마워”라고 친정 엄마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태명은 ‘용용이’지만 성별은 딸이다. 용용이랑 함께 건강하게 지내면서 제 노래도 잊지 않고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백아연은 아기 초음파 사진을 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또한 임산부 배지를 가방에 달고 있는 공개했다. 원피스를 아래 살짝 불러온 D라인이 눈길을 끈다.

백아연 인스타그램



백아연은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출신 가수로 지난 2012년 한 인터뷰를 통해 “초등학교 2학년 때 악성림프종에 걸려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IMF 외환위기 때라 집안 형편도 좋지 못했다. 항암치료를 하다가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 스트레스 받아 결국 삭발까지 하게 됐다”면서 “성남 시민에게 감사하다. 투병 생활을 하던 당시 모금운동과 헌혈증 기부 등 도움을 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어린 나이에 암을 이기고 가수의 꿈을 이룬 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또 2세까지 얻게 된 백아연의 인생 2막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백아연은 지난해 8월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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