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학교서 휴대전화 사용 전면금지...학업 성취도 고조 기대

김희준 2024. 4. 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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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어제(29일) 시작된 2024학년도 2학기부터 이같은 정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끄고 가방 속에 넣어 두거나 학교에 제출해야 하며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됩니다.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는 여당인 국민당의 지난해 총선 공약으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취임 이후 우선순위 정책으로 추진해왔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교대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로 수업 집중도가 올라가 학업 성취도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학부모가 자녀에 연락해야 할 일이 생기면 학교 사무실을 통해 연락해야 합니다.

다만 장애 학생이나 특정 교육을 위해 휴대전화가 필요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휴대전화 사용을 승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 금지 규정을 어길 경우 학생에게 내리는 제재 역시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습니다.

럭슨 총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국 모든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됐다며 "지금은 아이들이 배우고 성취할 수 있도록 방해 요소를 줄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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