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환경단체, 올림픽 성화 봉송 거부…“코카콜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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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환경 단체가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을 거부했습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30일, 프랑스 환경단체인 '칼랑크 정화'는 다음 달 8일 마르세유에서 시작되는 프랑스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단체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어린이 교육 사업을 위한 기금을 지원받은 데 이어 성화 봉송 참여를 제안받았지만, 코카콜라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이유로 성화 봉송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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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환경 단체가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을 거부했습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30일, 프랑스 환경단체인 '칼랑크 정화'는 다음 달 8일 마르세유에서 시작되는 프랑스 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단체는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어린이 교육 사업을 위한 기금을 지원받은 데 이어 성화 봉송 참여를 제안받았지만, 코카콜라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이유로 성화 봉송을 거부했습니다.
2017년 설립된 칼랑크 정화는 마르세유 주변 해안과 인근 국립공원 해안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단체 설립자인 에리크 아코피안은 "해안 청소 과정에서 가장 자주 발견하는 것 중 일부가 코카콜라 병과 캔"이라며 "우리를 허리 굽히게 하는 사람들이 돈을 대는 성화를 봉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대회 기간 코카콜라와 협력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이를 위해 경기장에 음료 분수대 700개를 설치하고 코카콜라 음료의 절반 정도를 플라스틱병 없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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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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