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다른 승객도 있는데…고속버스서 앞 좌석에 두 발 걸친 20대 민폐남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4.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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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고속버스에서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리고 가는 승객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다.

자신을 버스기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새벽에 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쯤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승객의 앞자리는 비어 있었지만 두 칸 앞에는 다른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사진을 살펴보면 하얀 양말을 신은 승객은 두 발을 머리 받침대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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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앞좌석 머리 받침대에 두 발을 올리고 가는 승객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빌런이 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버스기사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새벽에 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쯤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속도로 달리는 내내 실내 거울에 비치는 승객의 다리가 신경 쓰였다”며 “한쪽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며 (다리로) 춤을 췄다”고 하소연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승객의 앞자리는 비어 있었지만 두 칸 앞에는 다른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그런데도 해당 승객의 이같은 행동은 동대구 터미널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다고 한다.

사진을 살펴보면 하얀 양말을 신은 승객은 두 발을 머리 받침대에 올려놨다.

A씨는 ”20대 젊은 청년이었다“며 ”고속버스에서 앞 의자에 다리 올리는 습관은 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학교에서는 공공 예절과 매너라는 것에 대해 안 가르치는 것인가”, “얘기 안 한 것 정말 잘했다. 남의 말을 듣는 사람이면 저렇게 행동 안 한다”, ”앞에 사람이 없어도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이다”, “가정교육 독학했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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