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고가차로 건설현장서 교량 상판 붕괴...8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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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을 교각 위로 올리는 과정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현장 노동자 등 8명이 다쳤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서해안 우회도로 월곳가교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주변 폐회로티브이(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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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7명·시민 1명 부상…2명은 중상
다리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을 교각 위로 올리는 과정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현장 노동자 등 8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중상이다.
3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서해안 우회도로 월곳가교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ㄱ씨 등 공사 관계자 7명과 일반 시민 1명 등 모두 8명이 다쳤다. 상판에서 8m 아래로 추락한 ㄱ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길이 50m에 이르는 교량을 크레인으로 8m 높이의 교각 위에 옮기는 과정에서 와이어가 끊어지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교량 상판에는 작업 노동자 6명이 있었으며, ㄱ씨 등 2명이 추락했다. 나머지 4명은 부상 없이 구조됐다.
교량 아래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4명은 파편 등으로 인해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에는 현장 인근을 차를 몰고 가던 중 파편이 튀면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일반 시민도 있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주변 폐회로티브이(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서해안 우회도로 월곳가교 시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공은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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