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재계약 열망→단장과 '비밀' 저녁 식사...선수 역시 '재계약' 고려

한유철 기자 2024. 4. 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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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르로이 사네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단장과 선수 간의 비밀 저녁 식사까지 성사됐고, 사네 역시 뮌헨 잔류를 고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사네 관련 소식이다. 지난주 뮌헨에서 막스 에벨 단장과 사네 간의 비밀 저녁 식사가 성사됐다. 에벨은 이미 우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네를 사적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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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르로이 사네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단장과 선수 간의 비밀 저녁 식사까지 성사됐고, 사네 역시 뮌헨 잔류를 고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사네 관련 소식이다. 지난주 뮌헨에서 막스 에벨 단장과 사네 간의 비밀 저녁 식사가 성사됐다. 에벨은 이미 우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네를 사적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벨은 사네와의 계약 기간을 2025년 너머로 늘리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의 경영진과의 대화가 이뤄질 것이며, 사네 역시 재계약에 열려 있다. 그는 뮌헨을 사랑한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유로 이전에 결정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네는 독일 출신의 수준급 윙어다.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에서 중원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매섭다. 볼을 질질 끄는 경향이 있어 템포를 늦추기도 하지만, 크랙과 플레이 메이킹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샬케 04 유스를 거쳐 성인 무대에 데뷔한 사네. 19세에 불과했던 2015-16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9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활약에 힘입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16-17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한 사네. 세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중 두 시즌을 리그에서 10-10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부상으로 장기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20-21시즌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택했고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네 시즌 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으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좋다. 경기력 측면에선 팬들을 100%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공격의 핵심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소식이 여럿 전해졌다.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은 계약 기간. 이런 상황에서 사네가 다음 시즌 뮌헨에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말이 나왔다. 독일 매체 '키커'의 게오르그 홀츠너는 뮌헨에 있는 7명의 윙어+공격형 미드필더 중에서 미래가 보장된 선수는 3명 뿐이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토마스 뮐러와 자말 무시알라, 마티스 텔. 여기에 들지 못한 사네는 매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물론 뮌헨의 최우선 목표는 사네를 남기는 것이다. 이에 에벨 단장은 비밀 식사까지 했으며 계속해서 그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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