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자회사 삼박LFT, 순천 율촌산단에 새 둥지

김선덕 2024. 4. 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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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삼박엘에프티(LFT)가 전남 순천 율촌산단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30일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순천 율촌1산단 사업 부지에서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가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경제청장,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LFT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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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삼박엘에프티(LFT)가 전남 순천 율촌산단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30일 전남도와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순천 율촌1산단 사업 부지에서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가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경제청장,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LF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순천 율촌1산단 사업 부지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자회사 삼박엘에프티㈜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경제청장,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LFT 대표 등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이번에 건립되는 공장은 연 50만t 규모의 플라스틱(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이다. 생산 기술 고도화 및 소재 사업 확대로 글로벌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 12월 순천시와 45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행정절차 이행과 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 등 제반사항을 모두 완료했다. 이르면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생태를 기반한 탁월한 정주 여건을 갖춘 순천시는 이번 롯데케미칼을 포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대기업들의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고유가·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며 전남에 과감한 투자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도 또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협력하는 등 지속적인 기업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삼박엘에프티의 신규공장 착공을 통해 광양만권의 율촌산단이 첨단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박엘에프티가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광양경제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율촌공장에 2026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글로벌 넘버원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장 착공의 포부를 전했다.

순천시는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두고 약 1조 2000억원의 투자 성과를 이뤘다. 올해를 경제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는 도시, 3대가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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