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환경을 지켜요”…‘지구의 날’ 맞아 행사 다채

KBS 지역국 2024. 4.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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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고지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가 '지구의 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열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세계 기념일인데요.

지난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Let’s 제로, 그린 지구 혼디 가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등 총 다섯 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특히,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우수가족 선발, '탄소 제로 환경운동회'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안소희/서귀포시 호근동 : "오늘 지구의 날 행사에 왔는데 구경할 것도 많고 너무 재밌어요. 앞으로 남은 행사들도 더 즐겨보고 싶고, 앞으로도 지구가 아프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무대부터 각종 소품, 홍보물까지 재활용품을 사용하면서 친환경 행사다운 면모로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겨 1회용품 안 쓰기와 에너지 아껴 쓰기 등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을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통수식이 열려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통수식이란 한 해 농사를 짓기 전에 풍년을 기원하며 농업용수를 흘려보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지난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저수지에서 첫 통수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농업인 단체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많은 사람이 자리를 함께했는데요.

앞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매년 가뭄으로 어려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동철/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 : "지금까지 관정을 위주로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통수식이란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저수지를 통해서 물을 공급하는 그런 역할과 기능을 상당히 많이 강화할 겁니다. 그래서 오늘 개최하는 통수식이 제주도로 봐서도 모든 농민을 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무릉저수지는 대체 수자원인 용천수를 활용한 30만 톤 규모의 저수지로서 대정지역 마늘과 양파, 브로콜리 등 이천백육십사 헥타르 농지에 연중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지역 농가에 아주 큰 힘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시 중앙동 공공 복합청사가 새롭게 문을 열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앙동 공공 복합청사는 지난 2018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힘을 모아 추진한 사업인데요.

주민센터와 경로당, 서귀포시 청소년문화의집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 공공청사와,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 등 80세대가 거주하는 행복주택으로 구성된 복합 건물입니다.

지난 26일, 개청식을 가졌는데요.

앞으로 행정 서비스는 물론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소현/서귀포시 중앙동 : "기존에는 멀어서 조금 불편했었는데 지금은 가까워서 너무 좋고요, 주차 공간도 되게 넓어서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환경 자체도 환하고 밝아서 좋은 듯합니다. 이제는 업무 보러 오기 편할 것 같아 좋습니다."]

한편, 중앙동 복합청사는 1층에는 동 주민센터와 예비군 동대가, 4, 5층은 경로당과 도서관, 서귀포시 청소년문화의집이 있고요.

6층부터 9층까지는 행복주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준비한 풍성한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 토요일, 인터파크 어린이 뮤지컬 예매 1위를 기록한 '수박 수영장' 공연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로 평가받는 피터 핑거의 내한 공연, 'Vive la vie'가 개최됩니다.

15일에는 국악인 겸 배우 오정해의 '2024 오월 어머니의 노래' 제주 공연이 예정돼 있고요,

이어 16일 저녁에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이 내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 외에도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와 세익스피어의 연극공연 실황 영상 '오셀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자세한 사항과 예매는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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