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모빌리티-현대차그룹, 국내 로봇주차 상용화… 로봇 기반 주차장 확대 업무협약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2024. 4.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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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휴맥스모빌리티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대위아와 손잡고 민간 상업빌딩 내 로봇주차를 상용화했다.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스마트 빌딩이 증가하면서 주차와 카셰어링 등 각종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대차그룹 협력을 계기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로봇 친호형 빌딩의 스마트 주차장 생태계 확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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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차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 운영
현대위아 ‘무인 주차로봇’ 투입
전기차 로봇 자동 충전 서비스 하반기 도입
주차부터 카셰어링·충전까지 로봇 서비스 영역 확대
현대위아 로봇주차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휴맥스모빌리티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대위아와 손잡고 민간 상업빌딩 내 로봇주차를 상용화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만들어진 서울 성동구 소재 ‘팩토리얼 성수’에서 로봇주차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는 로봇주차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 도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와 현동진 현대차그룹 상무, 강신단 현대위아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로봇주차 기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은 먼저 빌딩 내 입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업무용 차가 필요할 때 전용 앱으로 예약하면 로봇이 발렛존으로 차를 들어 이동시키고 반납 후에는 로봇이 발렛존에서 빈 공간으로 차를 이동시켜 주차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왼쪽부터) 현동진 현대차그룹 상무와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 강신단 현대위아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차를 공유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계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카셰어링 플랫폼 내 스마트키로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호출할 수 있도록 했고 24시간 콜센터를 만들어 실시간 현장대응도 가능하다고 한다. 로봇을 실제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에 접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현대위아 포함)과 추진하는 협력의 경우 기술과 역량을 집약해 향후 로봇 친화형 빌딩에 스마트 주차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주차장 구성을 위한 로봇 솔루션을 기획하고 현대위아는 자동주차 로봇 공급, 로봇주차 UX 개발 등을 맡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관제와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로봇 연계 주차 인프라 개발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팩토리얼 성수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 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주차장 내에서 로봇에 의한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로봇주차
궁극적으로 현대차그룹과 협력을 통해 민간 상업시설 분야에서 로봇 수요를 발굴하고 로봇 친화형 스마트 빌딩에 대한 표준을 정립한다는 복안이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이번 협력은 그동안 추진한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을 로보틱스를 통해 현실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올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도입하고 향후 다른 쇼핑몰이나 공공장소 등으로 로봇 충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신단 현대위아 상무는 “현대위아의 주차로봇은 현대차 싱가폴공장과 북미공장 등에 실제 운영을 위해 투입됐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화와 업데이트 등을 거쳤다”며 “운영성능과 안전성 등에 대한 검증을 통해 가장 앞선 주차로봇으로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스마트 빌딩이 증가하면서 주차와 카셰어링 등 각종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대차그룹 협력을 계기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로봇 친호형 빌딩의 스마트 주차장 생태계 확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 로봇주차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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