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단 6일간 벌어들인 돈이 무려 338억
영화 ‘범죄도시4’가 단 6일만에 338억원을 벌어들였다.
30일 세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컴스코어(Comescore)에 따르면 허명행 감독이 연출한 ‘범죄도시4’는 한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등 6개국에서 2459만 달러(약 338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개봉주 주말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챌린저스’(2401만 달러), ‘고질라 X 콩 : 뉴 엠파이어’(2210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모두 제친 순위다.
해외 유수 매체들도 ‘범죄도시4’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주간지 버라이어티(Variety)는는 “한국영화 ‘범죄도시4’가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2024년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지난 29일 460만명을 넘겨 누적관객수 461만5541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4’는 개봉 이후 5일간 2024년 최고 오프닝을 비롯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400만 관객 돌파 및 일일 최다 관객수 그리고 개봉주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비롯해 5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일간의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극장가의 흥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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