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온다"...'범죄도시4' 잡으러 오는 5월 개봉 기대작 4편

전하나 2024. 4. 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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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국내도 좁았다. 범죄 액션 시리즈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주 주말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가운데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들이 흥행가도를 달리는 '범죄도시4'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범죄도시4'를 잡으러 오고 있는 5월 기대작을 소개한다.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가진 두 배우 변요한과 신혜선이 뭉쳤다. 오는 5월 15일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는 김세휘 감독의 작품으로 '도어락', '잠'에 이어 집을 소재로 한 신선한 스릴러 장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변요한과 신혜선은 영화 '하루'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7년 만의 재회로 두 번째 만남인 만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그녀가 죽었다'의 제작발표회에서 변요한은 재회 소감에 관해 "신혜선 씨가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역시는 역시구나"라고 신혜선의 연기를 극찬했다. 신혜선도 "'하루'에서도 제가 먼저 죽고, 이번에도 제가 먼저 죽어 아쉬웠는데, 다음에 다시 한번 작품을 같이 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생이 영화 같은 배우 강동원이 내달 29일 개봉하는 '설계자'를 통해 컴백한다.

'설계자'에서 강동원은 청부살인을 단순 사고사로 조작하는 인물로 변신했다. 그가 맡은 영일이라는 인물은 살인을 의뢰받아 사람을 죽이고는 감쪽같이 사고사로 위장해 완전 범죄를 만들어내는 캐릭터다. '설계자'는 유력 인사의 청부살인에 나선 영일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지난 29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영일에 관해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차갑고 건조한 인물"이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강동원은 영화 '늑대의 유혹' 속 우산 등장 장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우산을 쓴 채 등장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내가 우산을 쓰고 나온 영화들이 대부분 잘 됐다"라며 "이번에도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2016년 오스카 6관왕을 수상했던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전 스토리를 다룬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5월 22일 개봉한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의 신작으로, 국내외 많은 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이 1편의 샤를 리즈 테론에서 안야 테일러 조이로 바뀌며 1편에서 얻은 흥행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영화 '23 아이덴티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드라마 '퀸스 갬빗' 등 탄탄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작품에서 안냐 테일러 조이는 강도 높은 액션신은 물론, 검은 분장으로 얼굴을 뒤덮고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해 영화 '바비'에서 켄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코믹 액션 영화 '스턴트맨'으로 내달 극장가를 찾아온다.

'스턴트맨'은 불미스러운 사고로 은퇴하면서 여자친구 조디(에밀리 블런트 분)와도 헤어지게 된 레전드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 분)가 조디의 데뷔작에 참여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라라랜드'에서 설레는 눈빛과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라이언 고슬링이 이번에는 구질구질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스턴트맨'이라는 영화 제목처럼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기술을 이용한 액션신이 연이어 등장해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액션도 터지고, 사랑도 터지고, 웃음도 터진다'는 라이언 고슬링 표 코미디 영화는 오는 5월 1일 개봉된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스틸,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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