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낮 아파트단지서 80대 여성 흉기 피습…촉법소년 검거
【 앵커멘트 】 대낮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았는데, 형사 처벌의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동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소방차 두 대가 아파트 단지로 다급하게 들어옵니다.
뒤이어 순찰차가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고, 차량에서 내린 형사들이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오후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자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 근처에서 피습을 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거주민 - "그 앞에서 매주 한 번씩 (분리수거를) 하죠. 거기 지나가는 길에 그 사고가 난 거예요. 가방에서 흉기를 갖다 빼 가지고 그랬다고…."
▶ 인터뷰 : 심동욱 / 기자 - "피습을 당한 여성은 주변 학생들의 부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수색해 용의자인 A 군을 찾아냈고,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A 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뉴스 돋보기] 오늘 본회의 열리나 / 한동훈 특검법 협공? / '안갯속' 국힘 원내대표 선거
- 여야 '이태원특별법' 수정 합의…대통령실 ″협치의 구체적 성과″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출연진 감사인사 메시지 전해 [M+박스오피스]
- 처참한 시흥 고가도로 구조물 붕괴 현장…오늘 합동감식
-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시사…″왜 한국을 방어하느냐″
- 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리 실제로 공부 잘 한다″
- ″민희진, 올해 초 '뉴진스 계약 해지권한' 요구″
- 미 연준, 금리 동결 ″다음에도 인상 안 해″…뉴욕 증시 혼조세
- 북한의 뒤끝? 김일성 생일 축전 발송국 보도서 쿠바 제외
- 조국 ″유죄 판결 나더라도 정치 계속″…무슨 그림 그리나? [뉴스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