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2연속 극장골+3연승’ 김은중 감독, “매 경기 총력전! 아직 여유롭지 않다”

포포투 2024. 4. 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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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수원)]


“연승에 연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김은중 감독은 ‘3연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수원FC와 FC서울은 3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FC는 4승 3무 2패(승점 15)로 리그 4위, FC서울은 2승 3무 4패(승점 9)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FC는 개막전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을 기록했지만, 최근 반등에 성공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김은중 감독이 강조했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팀에 녹아들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8R 제주전, 9R 광주전 모두 탄탄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후반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으며 각각 2-1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김은중 감독은 3연승의 기쁨에 도취되지 않았다. 경기를 앞둔 김은중 감독은 “생각보다 전혀 기쁜 기분이 들지 않는다. 매 경기 총력전이라 토너먼트 하는 기분이다. 대표팀에서의 기분처럼 매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록 3연승 하고 있지만, 여유로운 부분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밝히며 연승에 심취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1 승격 이후 서울을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승리만을 거둔 수원FC다. 수원FC는 서울과 치른 역대 14경기에서 1승 3무 10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전적 또한 1무 2패로 유독 서울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은중 감독은 ‘과거’보다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런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이 경기만 생각하고 준비한다. 서울과의 역대 전적도 부임 이후 기록표를 보고 알게 됐다. 이 또한 과거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더 중요하다”며 포부를 밝혔다.


3연승을 넘어 역대 구단 최고 기록인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홈팀 수원FC는 정승배, 이승우, 이준석, 이재원, 지동원, 정승원, 권경원, 김태한, 박철우, 정동호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안데르손, 이광혁, 정재민, 몬레알, 윤빛가람, 장영우, 최규백, 잭슨, 노동건이 대기한다.


[수원FC 김은중 감독 사전 기자회견]


-최근 3연승 중이라서 심적으로 부담이 없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전혀 그런 기분이 안 든다. 매 경기 총력전이라 토너먼트 하는 기분이다. 대표팀의 기분처럼 매 경기가 준비를 최선을 다한다. 비록 3연승을 하고 있지만 여유로운 부분이 아직까지는 없다.


-FC서울 징크스 깰 수 있을지


지난 경기 광주 또한 역대 전적에서 많이 밀렸지만 승리했다. 그런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 이 경기만 생각하고 준비한다. 서울과의 역대 전적도 부임 이후 기록표를 보고 전적을 알았다. 이 또한 과거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더 중요하다.


-상대의 변화 어떻게 대비했는가?


변화를 많이 줘도 서울은 서울이다. 워낙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서울에 맞춰서 준비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잘 해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롭게 뛰는 선수들이 있지만 멤버가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파악은 잘 하고 있다.


-이승우의 선발 출전, 기대하는 것은?


나이가 있는 선수들에 대해 로테이션 필요하다. 현재 이승우 선수는 컨디션이 최고조이며 오늘 경기에서 주장 완장까지 찬다. 잘 준비했다. 정승배는 신인이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았다. 워낙 강점이 많은 선수라 기대를 하고 있다.


-정승배의 강점이 궁금하다


고등학교 때부터 득점력 좋았다. 대표팀에서도 함께 해서 많이 알고 있다. 문전 앞 슈팅 능력이 좋고, 한남대 시절 득점도 많이 기록했다. 박스 안 만큼은 장점을 많이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돋보인 아라한의 세트피스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지?


아시안컵을 치르고 있고 어제도 경기를 봤다. 우리가 4, 5월 경기가 많은데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선수다. 대표팀 차출로 인해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잘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3, 4위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강상윤에게 휴식을 준 이유


본인이 많이 아쉬워했다. 올림픽 진출권을 땄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아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을 줬다.


-이영준 선수가 퇴장으로 인해 충격 받았다. 바라는 점은?


두 달 뒤 합류하지만, 그 부분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매 경기 치열하게 준비하기에 아직 생각은 안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잘 치유해서 돌아오면 팀에 합류했을 때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동호의 이번 시즌 리그 첫 출전


겨울 때 훈련을 잘 하다 부상이 있어 공백기가 있었다. 성남과의 FA컵에 경기 출전했다. 오늘 역시 리그 처음이지만 꾸준히 준비했고, 경험이 많아 이용의 빈자리를 잘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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