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하늬, 10년만 FA 나왔다…사람엔터와 아름다운 이별

강다윤 기자 2024. 4. 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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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하늬가 FA 시장에 나왔다. 10년을 동행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30일 마이데일리 취재결과, 이하늬는 최근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2014년 첫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 10년 만이다. 이하늬는 2021년 두터운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만큼 양 측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으나,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대게 배우가 가족회사가 아닌 한 소속사에서 10년 이상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마도 서로 오랜 상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한 것 같다"며 "이하늬 역시 최대한 전 소속사에 대한 의리를 지켰고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배우 인생 2막을 시작하고 싶어 했다"고 귀띔했다.

배우 이하늬. / 마이데일리

사실 이하늬의 오랜만의 FA에 많은 관계자들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또한 이하늬는 곧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본격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 매니저 혹은 소속사 없이 활동이 불가능하지 않겠냐는 시선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이하늬의 전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매니저가 최근 배우 변요한이 속해있는 팀호프로 옮기면서 ‘이하늬 역시 팀호프 소속일 것'이라는 추측도 무성했다.

이에 대해 팀호프 측은 "현재 이하늬의 일을 봐주는 매니저가 팀호프 소속은 맞다. 다만 이하늬가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이전의 매니저가 봐준 것"이라면서 "전속계약을 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같이 지내온 매니저였기 때문에 새 소속사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 일을 봐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적설에는 부인했다.

배우 이하늬. / 마이데일리

한편 이하늬는 최근 출산 후 첫 복귀작이자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인 '밤에 피는 꽃'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밤에 피는 꽃'은 첫 방송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기준)을 기록하며 MBC 금토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회 18.4%를 기록하며 MBC 금토드라마 시청률 역대 1위에 올랐다.

차기작으로는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열혈사제2'가 있다. 앞서 방송된 '열혈사제' 시즌1은 당시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2019년 메가 히트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5년 만에 이하늬가 검사 '박경선'으로 돌아오는 만큼 '열혈사제2'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톡톡 튀는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의 이하늬가 또 한 번 어떤 돌풍을 몰고 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밖에도 이하늬는 이해영 감독의 신작 넷플릭스 '애마' 촬영도 마친 상태다. '애마'는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했던 영화 '애마부인' 탄생의 과정 속 희란과 주애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하늬는 당대 최고의 탑배우이지만 제작자와의 갈등으로 새 영화 '애마부인'에서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정희란 역을 맡았다.

이처럼 이하늬는 2024년의 시작부터 안방극장과 넷플릭스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얻으며 이미 배우로서는 정점을 찍은 이하늬. 때문에 10년 만에 사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하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어떤 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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