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이면 동영상이 '뚝딱'…중국 기업, “오픈AI의 '소라' 잡겠다”

이도성 기자 2024. 4. 30. 18: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16초짜리 1080해상도 동영상 제작

강아지가 물속에서 헤엄을 치고 판다는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릅니다.

모두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영상입니다.

중국 IT기업 성수는 최근 '비두'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문장을 넣고 클릭하면 16초 길이의 1080해상도 동영상으로 탄생시킵니다.

앞서 미국 오픈AI가 동영상 제작 인공지능인 '소라'를 내놨는데, 고작 두 달 만에 중국판 '소라'가 출시된 겁니다.

다만 소라는 최대 1분 길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비두'는 영어 단어 비디오, 그리고 '우리가 한다'는 뜻의 'We do(위두)'라는 의미입니다.

성수 측 관계자는 비두가 일관성과 작동 범위 측면에서 소라에 버금가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