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바로 앞에 떨어진 구조물... 시흥 월곶 공사현장 붕괴 사고

김형수 기자 2024. 4. 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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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월곶 다리 공사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 윤원규기자

 

시흥 월곶 다리 공사 구조물 붕괴 사고 현장에 만난 50대 여성 목격자가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30일 오후 6시께 시흥시 월곶동 사고 현장에서 경기일보 취재진을 만난 50대 여성 목격자 A씨는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 중 공사 구조물이 차량 바로 앞에 떨어졌다며 당시의 공포스런 상황을 설명했다.

50대 여성 A씨 차량 바로 앞에 무너진 구조물 잔해. 김형수기자

붕괴된 구조물은 이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 운전석 앞쪽 일부를 덮쳤다. 조금만 더 주행을 했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 여성은 급정거로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다.

A씨는 “차량 바로 앞에 큰 구조물이 무너져 죽는 줄 았았다”며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큰 트라우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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