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아파트 단지서 80대 여성 뒷목 찌르고 달아난 중학생
김예랑 기자 2024. 4. 30. 18:30
14세 미만 중학생이 범행...경찰, “범행 동기 조사 중”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앞서 오후 12시 55분쯤 동대문구 용두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여성의 목 뒤쪽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14세 미만의 나이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은 받지 않고 소년법에 따른 보호처분을 받는 형사 미성년자다. 경찰은 A군의 보호자와 함께 A군을 임의동행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는 경비실에 있는 경비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소방에 신고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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