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전년 이어 1분기도 호실적…“성장성 강화하는 한 해”

허인회 기자 2024. 4.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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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KAI 관계자는 "안정적인 체계개발사업 수행과 기체구조물 매출 회복에 더해 폴란드 완제기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 최대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며 "올해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글로벌 2050 비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여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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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400억원 달성…영업이익은 147%↑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미래사업 본격화”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2024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에 참가했다. 사진은 강구영 KAI 사장(왼쪽 세 번째)이 이라크 방산전시회 KAI 부스를 찾은 이라크 국방위원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30일 KAI에 따르면, KA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147.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어난 352억원을 달성했다. 

KAI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KAI는 지난해 매출 3조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원, 당기순이익 2218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매출은 KAI 창사 이래 역대 최대다. 당기순이익도 2016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AI 측은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안정적인 국내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와 미래사업 실적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향상은 국내사업이 이끌었다. 최초양산 계약을 앞둔 한국형전투기 KF-21을 필두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와 백두체계 정찰기 2차 사업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도 차질 없이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해 폴란드로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액 인식과 이라크 CLS(Contractor Logistics Support, 계약자 군수지원) 사업 수행 등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민항기 시장도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잉 사업 매출은 38.3%, 에어버스 사업은 5.4% 각각 증가했다.

KAI 관계자는 "안정적인 체계개발사업 수행과 기체구조물 매출 회복에 더해 폴란드 완제기 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2023년 최대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며 "올해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글로벌 2050 비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여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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