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사태...외교부 "네이버 요청 전적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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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네이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네이버의 요청을 전적으로 존중해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의 압박에 따라 네이버의 주식을 인수하게 되면, 독자적인 대주주가 되면서 네이버가 성장시킨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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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네이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을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네이버의 요청을 전적으로 존중해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이번 사안에 관해서는 한일 간에도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고, 정부는 네이버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네이버 측의 요청을 전적으로 존중하여 협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정부는 일본 측과 소통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일본 총무성을 올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통신의 비밀보호와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행정지도에는 라인야후에 '네이버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재 개선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가 개발한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포털 '야후'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라인야후의 지분은 65.4%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출자해 만든 A홀딩스에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소프트뱅크가 일본 정부의 압박에 따라 네이버의 주식을 인수하게 되면, 독자적인 대주주가 되면서 네이버가 성장시킨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의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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