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사고 직후 SUV차량 도심 질주... 1명 사망

박언 2024. 4. 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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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 청주 동남지구에서는 차량 접촉 사고 이후 당황한 SUV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계속 내달리면서, 길가에 서 있던 1톤 화물차와 작업자를 덮치는 2차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건물까지 관통해 반대편에 주차돼 있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는데요.

건물 안을 관통해 반대편까지 돌진했고, 주차된 차량 석 대를 들이받고서야 가까스로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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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 청주 동남지구에서는 차량 접촉 사고 이후 당황한 SUV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계속 내달리면서, 길가에 서 있던 1톤 화물차와 작업자를 덮치는 2차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건물까지 관통해 반대편에 주차돼 있던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는데요.

이 차량에 치인 60대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시 동남지구의 한 교차로입니다.

서로 직진하는 과정에서 SUV차량의 뒷부분을 승용차가 추돌합니다.

사고 충격에 SUV차량이 잠시 휘청거리더니, 웬일인지 멈춰서지 않고 더 빠른 속도로 좁은 도로를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속도가 붙은 이 차량은 건물 앞에서 건물 보수 작업을 위해 서 있던 사람과 1톤 트럭을 그대로 덮칩니다.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건물 안을 관통해 반대편까지 돌진했고, 주차된 차량 석 대를 들이받고서야 가까스로 멈췄습니다.

<기자> 박언
"이렇게 가로등이 찌그러지고, 건물 유리창이 다 파손돼 현장은 아수라장인 상태입니다."

<현장녹취> 주민
"(가로등이) 뚝 떨어지는 거예요 쾅 소리 나면서...집 유리창이 닫혀있는 상태인데도 소리가 들렸을 정도니까..."

이 사고로 6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를 일으킨 40대 여성 운전자 A 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접촉 사고 이후 A 씨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2차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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