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힘으로 더욱 성숙해지다 : 보디빌더 김국진의 이야기

반재민 2024. 4. 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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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운동이 좋아 시작했던 웨이트 트레이닝, 하루하루 재미를 느끼며 운동에 대한 매력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니 어느 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강산도 변하는 세월, 그 속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그리고 더 멋진 선수가 되고자 무던히 노력했다.

목에 걸린 메달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은 그는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다짐을 메달 속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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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운동이 좋아 시작했던 웨이트 트레이닝, 하루하루 재미를 느끼며 운동에 대한 매력을 탐구하기 위해 노력하니 어느 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강산도 변하는 세월, 그 속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그리고 더 멋진 선수가 되고자 무던히 노력했다. 바로 보디빌더 김국진의 이야기다.

3년전 그는 안성에 자그마한 피트니스 센터를 열었다. 단지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닌 운동을 가르치는 장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차린 센터, 바쁜 나날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꾸준히 대회에도 출전하며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고 있었다.

국내대회에서 프로카드도 획득하며 보디빌더로서의 입지도 어느정도 다지던 지난해, 그는 2024년 4월 펼쳐지는 월드 오브 몬스터짐 9 코리아 내추럴 리저널에 신청서를 넣었다. 내추럴로 운동을 하며 자신이 느낀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센터 운영과 대회 준비, 트레이너, 한 아이의 아빠로서 가장 역할까지, 그에게 주어진 많은 역할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끝까지 일으켜 세울 수 있던 힘은 바로 가족이었다.

특히 어느 덧 초등학생으로 성장해 아빠의 모습을 존경스럽게 바라보는 아들과 그의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힘쓰는 아내의 존재는 그에겐 그 어떤 부스터보다도 강력한 힘이 되었고, 4월 대회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대망의 대회날, 그는 무대에 올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는 약속을 완벽하게 지켰다. 목에 걸린 메달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은 그는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다짐을 메달 속에 새겼다.

시즌을 모두 마무리하고 그는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그는 성장하여 돌아올 것이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 그의 다음 시즌이 주목되는 이유일 것이다. 

사진=코코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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